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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효과 탁월한 ‘범죄예방디자인’ 확대

관리자 2016.08.10 14:05 조회 : 864

기사제목 : 효과 탁월한 ‘범죄예방디자인’ 확대

기사출처 : 국민일보  2016.08.04ㅣ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효과 탁월한 ‘범죄예방디자인’ 확대 기사의 사진

서울시는 ‘범죄예방디자인’이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자 확대 조성에 나섰다. 서울 노량진1동 고시촌 범죄예방디자인 적용 전후 모습(사진 위)과 성북구 동선동 옹벽에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전후 모습. 서울시 제공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인 용산구 용산2가동은 빈집과 폐가로 인한 두려움, 외국인과의 소통부재 등으로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뒤 강도, 성폭행 같은 중요범죄 신고가 22.1%나 감소했다. 관악구 행운동은 원룸 밀집지역으로 20∼30대 여성인구 1위 성범죄 특별단속구역인데 범죄예방디자인 적용이후 중요범죄 신고가 10.9% 줄었다.  

이처럼 ‘범죄예방디자인’이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자 서울시가 확대 조성에 나섰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이란 우범지대에 밝은 색의 디자인을 입혀 보행자에겐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겐 범죄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디자인이다.

  서울시는 금천구 가산동(소공장 밀집지역), 강북구 삼양동(공·폐가 상존지역), 노원구 상계3·4동(외지인과 갈등지역), 동작구 노량진1동(고시촌 지역), 성북구 동선동(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 양천구 신월3동(주취폭력 빈발지역) 등 6곳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내 범죄예방디자인 적용 지역은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앞서 마포구 염리동, 관악구 행운동, 중랑구 면목동, 용산구 용산2가동 등 4곳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조성했다.

  주택과 영세 소공장이 혼재돼 있어 야간에 인적이 드문 가산동은 야간에 폐쇄된 공장과 막다른길 앞에 고보조명(조명에 필름을 붙여 바닥 등에 문자를 비추는 것)을 설치하고 바닥라인을 도색했다.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던 좁은 골목길에는 선으로 연결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하고 걸어가는 동안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여성 1인 가구 거주비율이 높은 성북구 동선동은 옹벽과 바닥에 조명을 연속적으로 설치해 어두웠던 골목길을 밝히고 주택과 주택사이 좁은 공간엔 노란색으로 도색해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노량진1동은 주민과의 갈등 요인이었던 노상흡연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 별도로 설정한 흡연구역을 바닥도색과 표지판 등으로 안내하고 재떨이도 함께 설치했다.

  서울시는 기존에 조성됐던 4개 지역에서 주민 호응과 범죄예방 효과가 높은 CCTV 및 비상벨 도색, 현관문 미러시트(외부인 침입 확인), 주차장 벽면 반사띠(필로티 주차장에 숨은 사람 인지) 등은 새로 조성된 6개 지역에도 기본 아이템으로 공통 적용했다.

  시는 올해도 서초구 반포1동, 성동구 용답동, 송파구 마천2동, 구로구 가리봉동, 중구 신당동 등 5곳에 범죄예방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죄예방디자인 조성이 완료된 10곳의 변화를 사례집으로 엮어 연내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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