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북지방경찰청은 도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셉테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셉테드(CPTED)’란 도시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법이다. 이번 ‘2020 셉테드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셉테드 사업 추진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범죄예방진단팀(CPO) 업무능력 및 전문성 강화 △범죄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개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에 총 96건의 셉테드사업을 수행했으며 이 가운데 17건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79건의 지자체·기업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셉테드사업을 주도했다.

 

경북경찰은 올해도 범죄취약지역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총 336억원의 예산으로 117건의 셉테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셉테드사업에 대한 데이터 관리·구축과 함께 각 지역사업의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체계적으로 점검·보완하고 특히 對여성 범죄 예방과 근절 위해 경북도내 여성안심귀갓길 178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범죄취약지점에는 조명과 비상벨, CCTV, 반사경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맞춤형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셉테드 관련 각종 조례를 더 현실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맞잡고 각 지역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 규정을 보다 구체화하고 주요 셉테드사업 종료 후에는 지역주민, 협력단체,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등 보다 더 안전한 환경조성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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