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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대구경찰, 안심귀갓길 76곳 재정비 나서

관리자 2019.10.14 15:33 조회 : 670

기사제목 : 대구경찰, 안심귀갓길 76곳 재정비 나서

기사출처 : 대구신문  2019.06.16ㅣ강나리 기자 


셉테드 기법 적용 올해까지 개선
CCTV 미설치 등 8곳 신규 지정
안심귀갓길 지도 홈페이지 게재


대구경찰이 지역 내 ‘안심귀갓길’ 재정비를 통해 밤길 여성 안전 확보에 나선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범죄예방진단팀(CPO) 및 지자체와 안심귀갓길 전 구간 124곳에 대한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설물 훼손 지점은 76곳으로 확인됐다.

이 지점은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한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올해 안에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경찰은 적은 유동인구, 낮은 조도, 노상범죄·112신고 다발 등 보행 안전에 높은 불안감을 주는 주요 구간에 대해 범죄예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그간 시설 개선 등으로 불안 요인이 감소한 안심귀갓길 10곳은 해제 조치하는 한편 진입로에 CCTV가 없거나 조도가 낮은 골목길 8곳을 안심귀갓길로 신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범죄위험도 분석을 통해 도보·위력순찰이 필요한 지점은 자율방범대 등 시민방범단체와 협업해 맞춤형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안심귀갓길 재정비 후 ‘안심귀갓길 지도’를 제작해 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여성들이 밤길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취약지 순찰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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