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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김해지역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 효과 있네

관리자 2019.04.11 09:22 조회 : 1324

기사제목 : 김해지역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 효과 있네

기사출처 : 경남신문  2019.03.26ㅣ김면현 기자 


동광초교앞 강력범죄 40% 줄어
진영 동구1구·중구2구 39% 감소
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확대 계획

김해시가 도입한 지 4년째 들어가는 ‘셉테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이 범죄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진영읍을 시작으로 원도심 지역에서 관내 전역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인 셉테드(CPTED)는 범죄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하는 물리적 환경디자인이다.

시는 지난 2016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 시행으로 2016년 무계동 광석마을, 2017년 진영 동구1구·중구2구, 2018년 동상동 동광초등학교 후문 일원에 이 기법을 도입했다.

셉테드 도입 후 이들 지역의 5대 강력범죄 평균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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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계동 광석마을 셉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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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대역 부영아파트 옹벽 셉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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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황대 유적지 셉테드./김해시/

김해지역 범죄통계에 따르면 동상동 동광초교 후문 일원의 경우 범죄 발생이 많은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사업 전인 6개월(2017년 9월~2018년 2월) 10건에서 사업 후 6개월(2018년 9월~2019년 2월) 6건으로 40% 감소했다.

진영 동구1구·중구2구 일원도 사업 전 18개월(2015년 9월~2017년 2월) 18건에서 사업 후 18개월(2017년 9월~2019년 2월) 11건으로 39% 줄었다. 무계동 광석마을은 사업 전 2년6개월(2014년 2월~2016년 8월) 13건에서 사업 후 2년6개월(2016년 8월~2019년 2월) 12건으로 8% 감소했다.

시는 올해 진영읍 여래2구 마을에도 셉테드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다. 또 장유, 진영 등 원도심에 추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을 토대로 관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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