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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주목받는 대형마트 '주차장 보안관'..여성고객들 '호평'

관리자 2016.05.24 17:32 조회 : 2238

기사제목 : 주목받는 대형마트 '주차장 보안관'..여성고객들 '호평'

기사출처 : 뉴시스, 2016.05.24ㅣ김종민기자 , jmkim@newsis.com



공중화장실과 함께 여성 노린 강력사건 취약 지역 대형마트들 조명 개선·CCTV 증설 등 잇단 대책 속 이마트, 퇴직 경찰관 채용해 고객불안 해소 '눈길'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한 대형마트에서 도입한 '주차장 보안관'제도가 큰 주목을 끌고 있다.   마트 주차장은 이번 '묻지마 살인'이 벌어진 공중화장실과 더불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안전 취약지역이다. 지난해 9월 이른바 '김일곤 트렁크 살인'으로 불렸던 납치·살해 사건과 지난달 1일 대낮 40대 여성 납치·강도사건 모두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시작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주차장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일제히 자체 안전관리 요원 순회 점검을 강화하고, 주차장 조명 밝기 개선과 함께 폐쇄회로(CC)TV 갯수를 늘리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특히 이 가운데 이마트가 시행하고 있는 '주차장 보안관' 제도는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 선제적,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년간의 경찰 근무경험을 통해 상황대처 능력과 노하우를 지닌 퇴직 경찰관을 중심으로 주차장 보안관을 선정, 주차장 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담하게 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지역별 표본 점포 4개점(은평, 연제, 구로, 전주)을 선정해 주차장 보안관을 시범운영했으며, 기존 안전 도우미들과의 협업체계 및 순찰방법 등에 대한 보완작업을 완료했다. 이마트는 은평점, 가양점, 가든파이브점 등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전국 125개 점포에서 주차장 보안관을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주차장 보안관제 도입 후 매장을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이마트 주차장 만큼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보안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차장 보안관뿐만 아니라 관할 경찰서 산하 범죄예방진단팀(CPO) 주관으로 시설진단 및 미흡사항 보완, 지구대 핫라인 유지, 112순찰차 순찰 실시 등 경찰청과 치안 협력 구축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범죄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퇴직 경찰관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함께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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