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연구동향

관리자 2015.05.27 20:47 조회 : 4001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박주희 연구원(2014.8)에 의해 발표된 “소셜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연구동향분석” 에 서는 국내 범죄예방디자인 연구논문과 키워드, 공저자 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해당 연구에서는 기존에 진행해오던 주제별 연구결과를 요약해 소개하는 정성적 분석 방법이 아니라, 셉테드 관련 논문의 서지정보를 활용하여 소셜네트워크 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셉테드 연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키워드는 ‘범죄불안감’으로 범죄불안 요인 분석 및 감소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중요한 키워드는 ‘범죄안전성’으로 공동주택 등 주거지역과 초등학교, 대학교캠퍼스의 안전성 확보와 안전성평가 및 평가지표와 관련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키워드는 ‘공동주택단지’로 단지 외부공간과 공동공간, 지하주차공간에 대한 계획 및 조명계획과 관련된 연구주제가 많았다. 그밖에 ‘CCTV’와 ‘범죄다발지역’, ‘범죄율’이 주요 키워드로 도출되었다.

한편, 셉테드 연구의 핵심 전문가는 강석진(국립경상대학교)과 이경훈(고려대학교),하미경(연세대)으로 각각 소속된 기관(학교)을 중심으로 연구자 그룹을 형성하고 있었다.

분석대상 논문 선정은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AURIC)에서 제공하는 문헌정보 DB로부터 제목, 부제목, 키워드에 ‘범죄’, ‘범죄예방’,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라는 용어가 사용된 논문목록을 추출하였으며, 원문내용의 확인절차를 거쳐 2000년부터 최근(2014년 6월말 기준)까지 발표된 165개 논문을 분석하였다.

연도별 논문발표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까지는 셉테드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07년부터 매년 증가하여 2009년부터는 꾸준히 20개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발표기관별로 살펴보면, 논문집과 학술대회 발표논문을 합한 전체 논문 수는 대한건축학회가 58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한국셉테드학회(34개)로 셉테드 분야 연구를 위해 설립된 학회인 만큼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해당 학회를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주거학회,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에서 각각 10개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중 논문집에 발표된 논문만 살펴봤을 때에도 대한건축학회가 36개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셉테드학회 26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9개, 한국도시설계학회 7개, 한국주거학회 6개 순으로 나타났다.

셉테드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전문가를 파악하기 위하여 저자별 논문 발표 현황과 컴포넌트 분석을 통해 연구자간 협력 관계(공저자)를 알아본 결과 분석대상 논문의 총 저자 수는 205명이었으며, 이 중에서 강석진(국립경상대)이 24개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하미경(연세대) > 이경훈(고려대) > 이유미(상명대), 이효창(연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N0. 연구자 소속 논문 수
1 강석진 국립경상대학교 24
2 하미경 연세대학교 21
3 이경훈 고려대학교 18
4 이유미 상명대학교 10
  이효창 연세대학교 10
5 변기동 연세대학교 8
6 송정화 남서울대학교 7
7 이승재 목원대학교 6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6
  오건수 남서울대학교 6
  정성원 세종대학교 6

네트워크분석은 이중에서 최소 2개 이상의 논문에 등장한 6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61명중 55명이 공저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6명은 연결이 없는 단독저자이며 총 16개의 컴포넌트가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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